일단 무주택자가 찾게 되는 최초의 현실탈출구는 보통 자전거죸ㅋㅋ

물론 자전거도 비싼건 몇백 몇천짜리도 있지만

꼴랑 일이십만원으로도 일단 암울한 현실을 벗어나서 자연을 만끽할수 있는 여건은 주어지는 부분이죸ㅋ

진입장벽이 낮은 자전거가 우선적으로 무주택자의 선택이 됩니다만ㅋㅋ

 

그런데 사람이란게 자꾸 집밖을 싸돌아댕기고 이것 저것 구경하다 보면 욕심이 생기죠

자전거에서 돈 좀 더 드는 캠핑낚시, 글램핑, 펜션, 풀빌라 등으로 차근차근 옮겨가게 됩니다만ㅋㅋ

왜냐하면 딱 봐도 본인보다 형편이 나아보이지 않는 캐서민들이 다들 스스럼없이 장비 챙겨와서 텐트치고 고기굽고 술병빨고 그러거든욬ㅋㅋ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 정도는... 하면서 서서히 소비를 늘려가는 거죸ㅋ

그러다 보면 어느새 통장 잔고는 빵꾸가 나고 내집장만은 영원히 물건너가게 되는 부분이죸ㅋㅋ

 

애초에 처음부터 풀빌라를 딱 발을 들였더라면 고작 월수 200 300따리가

언감생심 일박에 60만원 70만원 하는 풀빌라 문이나 열어볼수 있겠습니까?ㅋㅋ

술김에 어쩌다 호기 한번 부렸더라도 다음날 술깨고나면 현타 씨게 쳐맞고 다시는 허튼짓 안하리라 정신줄 챙겨잡겠죸ㅋㅋ 일종의 예방주사 효과

하지만 남들 다 하는데 이거 정도는... 나를 위한 선물로 저거 정도는.. 모처럼 이왕 쓰는 정돈데 요거정도는...

이러면서 점점 간이 배밖으로 출장나가시는 부분이죸ㅋㅋ

 

사실 이 모든게 집장만만 포기하면 현실적으로다가 누구나 가능한 소비생활입니다만ㅋㅋ

풀빌라를 매일 출퇴근 하는 것도 아니로 한달에 200 벌어도 한번 정도는 누구나 누려볼 수 있는 생활이죸ㅋ

집만 포기한다면ㅋㅋㅋ

 

그런데 여기 함정이 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집값만 올라가는 게 아니죠

풀빌라 숙박요금도 같이 올라갑니다만ㅋㅋ

하지만 니들의 월급봉투는 같이 따라 올라가주지 않죸ㅋㅋ

그러니까 욜로 욜로 하면서 집만 포기하면 평생 하고싶은 거 다 하고 살수 있어...라고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가가 오르면 니들 월급으로는 이제 풀빌라는 커녕 노천캠핑 1박조차 하기 어려운 시대가 곧 도래하게 되는 부분이죸ㅋㅋ

어찌 보면 니들 생각이 옳을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앞으로 물가 오르면 감히 꿈도 못꿀거니까 그나마 60만원 70만원 할때 실컷 다녀보자...

뭐 니들 인생인데 누가 뭐랍니까 부디 굿럭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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